10.6

By 2020년 10월 6일 미분류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정신차려야 하는데,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잠들고 싶지 않은 밤이라고

어리광이나 부리는데,

숨막히는 고요가 반갑다고

나를 폭 껴안아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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