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발견

By 2020년 5월 14일 미분류

왕 큰 장미. 향기도 굿

내 앞에서 울고 부비고 식빵굽던 고양이. 냥냥펀치가 무서워서 만지지는 못했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나만 쳐다보고 내 곁에만 머무르는 바람에 나도 집에 못 들어가고… 손을 내밀어도 살짝 깨물기만 할 뿐, 뭔가 원하는 게 있었던 거 같은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비 오는 밤이었던 지라 결국 감기만 걸렸다 킁ㅠㅠ 그래도 감기 걸릴 줄 알면서도 30분이나 있어줬다 너.

오늘 산책 중에는 바퀴벌레 두 마리 발견(말 그대로 바퀴벌레 띠용) 사진은 안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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