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By 2020년 8월 24일 미분류

사소하게 판단 실수가 일어나는 것을 마주할 때가 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혼자 판단하면 안되는 부분에서 자의적으로 판단해 버리는 것). 더 사소하게 동료들에게 묻고 해야 하는데 이게 아직 안된다. 사실 사소한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잦은 것 자체가 내게 큰 스트레스이다. 아마 이것이 ‘몰입’을 방해하기 때문인 것 같다. 여러 일에 대해 전환이 빠르지 않은 내 성격 때문도 있다. 다양한 업무를 다루는 지라 전환이 빨라야 하는데 사실 아직은 다양한 일을 빨리 처리할만한 깜냥이 못된다. 그래서 자칫하면 실수가 나온다. 어떻게 고칠지는 나중에 생각하더라도(혹은 고치는 걸 포기하더라도) 일단 인지는 해놓아야 하는 부분.

또한 객관적 evidence에 의거해 판단하는 것이 약하기도 하다. 주장이 머릿속으로 떠오르면 반드시 ‘왜’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객관적으로 A인 상황에 대해 내가 너무 크게 B라고 느껴버리면 그걸 A라고 계속 인지를 못하거나 A라고 인지되는 게 막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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