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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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조절 근육 같은 게 약한가? 싶을 정도로 눈물이 자주 난다. 정확히는 감정에 눈물 반응을 과하게 동반한다.

웃겨서도 울고 답답해서도 울고 애틋해서도 울고

처음엔 자기 연민이 지나친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어제 친구 생일모임에서 웃다가 눈물이 펑펑 나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한 것 같기는 하다(좀 잘 웃기는 하는데, 눈물나도록 웃었다라기엔 현상적으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왔다 어제는).

게다가 부모님 생각하면 거의 99% 운다. 대체 왜?? 심지어 두 분 다 건강하고 무탈하시다 (살아온 과정의 힘듦이야 각자의 공/과가 있고 가족 모두가 함께 견딘 것이어서 누구를 굳이 연민할 이유가 없다).

삶이 힘들어도 좀 무덤덤하게 사는 편인데, 내리누른 감정이 어딘가의 반작용 같은 것으로 작용해서 마치 풍선의 반대쪽마냥 눈물로 튀어나오는 건가 싶기도 하다. 아니면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기계적으로 눈물샘 조절 근육이 약한 거거나…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상해 보이긴 할 것이다.

그냥 이상하게 보이게 놔둘 것인지, 아니면 해결책을 찾아볼 것인지? 고민된다. 분명 원인이 있을텐데 말이지.

산책 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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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큰 장미. 향기도 굿

내 앞에서 울고 부비고 식빵굽던 고양이. 냥냥펀치가 무서워서 만지지는 못했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나만 쳐다보고 내 곁에만 머무르는 바람에 나도 집에 못 들어가고… 손을 내밀어도 살짝 깨물기만 할 뿐, 뭔가 원하는 게 있었던 거 같은데 내가 눈치가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비 오는 밤이었던 지라 결국 감기만 걸렸다 킁ㅠㅠ 그래도 감기 걸릴 줄 알면서도 30분이나 있어줬다 너.

오늘 산책 중에는 바퀴벌레 두 마리 발견(말 그대로 바퀴벌레 띠용) 사진은 안 찍었다…

여러 감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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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동료들이 너무 좋다. 드래곤볼 모으듯 애써서 소듕히 모은 내 동료들…
  2. 항상 언제나, 다이어트 프렌즈 유저님들은 그저 빛이고 사랑이다.
  3. ‘집-회사-집-회사’만 아주 성실하게 수 년째 반복 중이다. 답답한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가끔은 아주 미칠 것 같기도 하지만) 이제는 이게 내가 선택한 운명이려니.. 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4. 소소한 스트레스 풀기로 ‘밤에 산책하기’는 여전히 유지 중이다. 날이 점점 따뜻해져서 걷는 기분이 너무나 좋다. 요새 갑자기 서태지에 꽂혀서 2020년에 90년대 추억팔이 하면서 운동 중이다.
  5. 눈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흐리던 초점도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 세상이 선명해져서 사람 구경만 해도 마음이 즐겁다. 타인에게 조금씩 더 관심이 가게 된다.
  6. 최근, 가족의 일이 조금씩 풀려서 가족 전체의 행복도가 증가했다.
  7. 여름 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2kg 정도를 더 빼고 싶다. 거의 매일을 기초대사량 이하로 먹고 있는데, 람희와 함께 하고 있음에도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점심 때 떡볶이/라면 등이 먹고 싶어도 참는다. 입고 싶은 옷들을 생각하며 힘내자 기린.
  8. 말과 판단력이 조금, 아주 조금 빨라진 것 같다.
  9. 이제 얼마 뒤면 ‘나 자신’이라는 성 밖을 나오길 결심한 지 2년이 된다. 걸어온 만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10. 또한, 이제 얼마 뒤면 ‘다이어트 프렌즈’ 앱이 출시된 지 1년이 된다. 후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떠오르지만 그 소회는 1주년 그날에.
  11. 정신과 마음의 건강 유지에 (정말 무지) 애쓰고 있다. 매일매일이 시험대여서, 가다듬고 가다듬고 또 가다듬는다. 균형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자다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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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2분이라도 더 자려고 버둥거리는 주제에 이상하게 신새벽에 갑자기 깼다. 그리고 여기가 생각나서 이곳으로 왔다. 마음이 가득 찼는데 아무도 없으면 자연스레 이곳으로 오게된다.

최근에 라섹을 받았다. 남들은 대학생때나 받은 수술을 왜 이제 받냐 싶겠지만, 이제는 세상을 그리고 나를 조금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안경없이 잘 보이는 세상이란 어떤 걸까? 가 궁금했는데 이제 조금씩 그 의문이 풀린다. 아직은 좀 흐리지만 더 잘 알게 되겠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일은 즐겁다. 다만 총량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다. 꾸역꾸역 나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며 일해 왔더니 이제 버틸 재간이 없어서, 더 있다간 건강의 벼랑이 기다리고 있다. 일에 대한 나 자신의 수동성 + 집착성이 나를 다 태워먹는 느낌이다. 조절이 필요한데 조절법을 잘 모른다. 어떻게 해야 이 시기를 현명하게 잘 풀어나갈지 고민도 되고 걱정도 많다.

졸려서 글쓰기 힘들다. 그 밖에 많은 감정들이 있고 걔 중에는 누군가가 보고싶은 그런 것도 있지만 이만 묻고 가야지.

갑자기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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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뛰쳐나왔다. 그냥 이적이 생각났다. 요새 대중들에게는 이적이 ‘다행이다’/’걱정말아요 그대’/’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등의 소프트한 발라더 느낌으로 각인되어 있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이적은 훨씬 훨씬 훨씬… Geek하고 Dark하고 Minor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급식실을 청소하던 당번 고정 멤버가 4~5명 있었다. 뒤섞인 음식 냄새가 금속에도 배어버린 그 급식실 한켠에는 선생님 전용 휴게공간이 있었다. 그 안에는 싸구려 천소파와 줄이 망가진 기타가 있었고, 나는 급식실 청소를 같이 하던 친구들과 그 기타를 엉망으로 치면서 패닉의 ‘왼손잡이’를 목놓아 불렀다.
어쩐지 집에는 패닉 1집 테이프가 있었고 나는 뜻도 모르고 ‘왼손잡이’, ‘달팽이’를 따라 불렀던 그때가 25년 전이다. 즉, 22살 이적의 시작을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때의 이적은 그야말로 Outlier였고, 패닉 2집의 이적은 심지어 공포였다 (문자 그대로 공포였는데, 그 이유는 패닉 2집의 커버 일러스트가 진짜 그로테스크하고 무서웠고 노래들도 이와 결이 같았기 때문이다 ㅠ ㅠ)

나는 단 한 번도, ‘좋아하는 가수’로 이적을 먼저 꼽아본 적이 없다. 근데 나는 그냥 평소에, 너무, 자연스럽게, 수시로, 이적을 듣고 있다.
‘눈 녹 듯’/ ‘왼손잡이’/ ‘달팽이’/ ‘로시난테’/ ‘Rain’/ ‘하늘을 달리다’/ ‘뿔’ / ‘숨은그림찾기’ /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기다리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UFO’… 이적을 이렇게나 듣는데 내가 이적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어릴 때부터 같이 자라와서 너무 익숙한 탓에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 못한 동네 소꿉친구 같은 느낌 – 그래서 그런 거겠지.

그래서 이적이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하고 천재인지도 새삼스레 깨닫는다. 작곡 작사 노래 모두 어떻게 이런 재능이 한 사람에게 있을까 싶어서, 가끔 외모 때문에 방송에서 개그캐로 소비되고 있는 게 너무도 아까울 정도로 정말이지, 정말이지 이적은…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기다리다>

날카롭고 환상적으로 베어 들어오는, 패닉 시절의 노래들.
항상 내 마음의 바닥까지 곧장 닿는다.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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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준비된 업무 환경…>

코로나로 인한 외출 스트레스/위험을 줄이고자 회사가 재택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첫날 소감은, 몸은 편한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더 피곤하다…
주말에 집에서 혼자 일하는 거야 뭐 누구랑 커뮤니케이션할 일 없으니 딱히 불편한 건 없는데, 평일업무는 팀원들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 5할 이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원들이 보고싶다 ㅠ ㅠ
주 2회 정도는 할만 할 것 같은데 맨날은 어려울 것 같다.

+ 일하는 시간은 더 늘었다…….
++ 자연광이 가득한 집을 사리라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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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7살때부터 12살까지 피아노를 배웠었다.
아예 실력이 노답은 아니었던지라 6년이나 배웠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배운 셈이지만 서두에서 말했듯 배우는 이유를 몰랐기 때문에 그 배움이 즐겁지 않았고, 체르니 40까지는 쳐야 한다는 엄마 때문에 꾸역꾸역 피아노 학원에 다닐 뿐이었다.

90년대 초반에 원목 업라이트 피아노를 샀으니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게 큰 투자를 해주신 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 그만 둔 이후로는 피아노는 쳐다도 안 보게 되었다 (어지간히도 지겨웠던 것 같다).

그러다가 자발적으로 피아노 뚜껑을 열게 된 건 20살에 뉴에이지 피아노를 듣고 그 아름다움을 알게 되면서 부터였다. 그에 비해 학원에서 배웠던 하농/체르니/부르크뮐러/소나타 등등의 곡들은 내게 너무나 매력이 없었고, 악상 기호 따라서 쳐야 하는 이유 또한 몰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곡들이 안 좋았다기 보다는 그 곡들을 악상 기호에 따라 또 올바른 박자에 따라 제대로 연주했을 때 그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누구도 내게 들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당시 다니던 피아노 학원 원장님은… 정말 정말 죄송하지만 그다지 좋은 교육자는 아니셨던 것 같다. 차라리 완곡을 한 번이라도 쳐주셨다면… ㅠ).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줘라. 그러면 스스로 배를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 생떽쥐베리

완벽히 들어맞는 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내가 피아노를 잘 치려고 스스로 노력하게 된 건 피아노 음의 아름다움을 좀 더 느끼게 되면서 부터이다. 뉴에이지 뿐만 아니라, 어릴 때 잘 접해보지 못한 고전 작곡가들의 피아노 에튀드/콘체르토를 알게 되면서 피아노에 대한 관심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더 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어린 시절의 6년을 보냈었다면 좀 더 충실하고 지금까지도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었을텐데, 그 때의 꼬맹이는 피아노 학원 연습실에 갇혀 어떻게 하면 7번만 치고 들키지 않게 10개의 동그라미에 색칠할 수 있을까만 궁리했던 것 같다 (혹자가 말하길 1번 치고 3개 칠하는 건 국룰이라고…).

지금이야 손이 많이 굳어서 어릴 때처럼 매끄럽게 치지는 못하지만 가끔 스트레스 풀기 위해 간단한 곡들을 연주할 정도는 된다. 나중에 은퇴하면 피아노 많이 많이 쳐야지!(생각만 해도 신난다🤸)

유저를 만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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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캐릭터 디자인’ 외에도 유저를 만나고 응대하는 것 또한 나의 일이다.

여기에는 유저 CS, 유저 인터뷰, 앱스토어의 유저리뷰 응답 등이 포함된다. 유저를 접하는 일은 항상 내게 큰 기쁨이고 이 일에 더 몰입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앱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을 잡아나가는 데에 있어서 유저의 의견은 필수적이다. 최초에 서비스를 설계할 때에도, 서비스를 출시한 후에도 우리는 계속 유저의 목소리를 동아줄 삼아 잡고 올라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작년 6월에 처음 출시했었을 때 ‘다이어트 프렌즈’의 완성도는 지금과 비교해 보면 아주 낮았다. 아무리 MVP라지만 아주 당연하게 생각되던 기능들도 안됐었는데(검색한 음식 & 직접 입력한 음식목록 저장, 음식량 숫자 직접 입력 등등…) 각 기능의 완성도가 Lv.1 인 상황에서, 철저하게 유저 니즈에 따라 완성도를 올려 나갔고 그 결과가 지금이다 (그래서 현재 기능들 중에는 여전히 Lv.1인 기능들도 있다).

나는 무언가를 만들 때 처음부터 (내 기준에서) 높은 완성도를 가진 채 세상에 내놓는 성격인지라 그런 판단들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그 당시 그런 결정을 했었던 대표님의 과감함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고 효율적이다. 요새도 기능을 붙여나가다 보면 우리가 처음에 어떠했었는지 잊고 너무 많이 만들려고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뭔가를 기획 시에는 조심조심해야 한다.

암튼, 앱의 완성도는 우리 앱의 핵심 가치를 느껴주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따라가면서 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저들의 목소리를 아주 깊이 들을 수 있는 ‘유저 인터뷰’를 거의 매주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유저들을 만나뵙고 대화를 나누게 되면 막막했던 기분들이 풀릴 때도 있고, 새로운 좋은 아이디어를 선물처럼 받기도 한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다.

사실 고백하자면, 나는 유저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는 작업을 출시 전부터 꾸준히 반복해 왔는데도 아직도 긴장을 많이 한다 (인터뷰 직전 20분 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유저 스스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알아서 말해줄 수 없기 때문에 우선 인터뷰어가 질문 설계를 잘해야 하고, 2) 순간순간 유저의 대답에 따라 순발력 있게 핵심에 파고드는 질문을 생성해 내지 못하면 그 인터뷰는 앱을 발전시킬 만한 Clue를 얻지 못한 채 끝나게 된다. 3) 또한 유저가 상황을 편하게 느끼도록 좋은 리액션과 센스있는 배려도 필요하고, 4) 긴 인터뷰 시간 동안 유저가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호흡 조절도 해야 한다.

(이 중 유저의 말을 실시간으로 따라가고 기억하면서 순간순간 질문 만들어 내는 게 제일 어렵다. 유저도 말하다보면 횡설수설 할 때가 있고, 나는 이 중 핵심만 잡아내어 디테일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맞추어 내는 질문을 계속 던져야 한다)

나는 순발력/대인응대력 둘 다 평균도 안 되는 사람이어서, 저런 것들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 (난 누군가와 장시간 얘기하는 것도 힘든 사람이다).
다이어트 프렌즈로 피봇하기 전, 블록체인 기반의 보상형 커뮤니티 아이템을 시도해보기 위해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 하러 다니던 2018년 여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 최전선 인터뷰어로서 사람들을 만나 답을 구하는 이 과정을 반복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렵다. 때로는 상대가 불편해 할 걸 알면서도 집요할 정도로 답을 찾아 파고드는 일 자체가 심리적으로 거부감 들 때가 있다.
지금이야 경험과 기술이 좀 늘어서 나도 상대도 불편하지 않게 답을 찾아나가고 있지만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ㅠ ㅠ

그래도 우리 모두가 애쓰고 공들여 만들고 있는 이 서비스를 제대로, 때로는 날카롭게 평가해 주시는 유저들의 목소리는 항상 귀하고 반갑다. 인터뷰 요청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셔도 되는데 어떻게든 도움 주시려고 손 잡아주시는 유저님들, 정말이지 너무 감사하다. 감사드린다.

펜드로잉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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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경쾌한 선을 위해 한때 펜드로잉 연습을 많이 했었다. 바라는 직선과 곡선을 한 번에 표현할 수 있길 바라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그려댔지.

결국 제품 디자인은 하지 않게 됐지만 지금도 이것 저것 그리고 싶다. 어릴 때는 그리는 것이 당연해서 뭔가 그렇게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잘 안들었는데 요새는 부쩍 그런 마음이 든다. 조용히, 긴 호흡으로, 오롯하게 그리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간절한 요즈음.



좋아하는 웹툰 속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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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웹툰 ‘바토리의 아들’의 미겔

다음웹툰 ‘껍데기’의 강도하

다음웹툰 ‘유리의 벽’의 에드워드

내 취향 일관성 무엇…
기본적으로 다들 작화가 수려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따로 뽑아서 모아보니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얼굴의 요소라는 게 비슷한 것 같다.
셋 다 내가 좋아하는 웹툰이어서 행복하게 감상 중인데, 행복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네…

현실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느낌인 것 같기도.
언뜻 비슷한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